새로운 미디컨트롤러 앱 최강자 Touch OSC mk2

새로운 미디컨트롤러의 최강자 Touch OSC mk2!!!

 

이전에 최강의 미디컨트롤러 앱 Lemur 라는 글을 올린적이 있다. 2020년에 올린글인데 그 당시 몇몇 불편한 점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내 기준에는 Lemur가 최고의 미디컨트롤러 앱이였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고)

 

Avolites Titan One 페이스북 그룹에 올라온 신기한 영상

그렇게 잊고 있었는데 Avolites Titan One 페이스북 그룹에서 신기한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아이패드로 Avolites T1을 컨트롤하는 영상이였다. 나도 midimonster와 Lemur를 이용해서 Avolites T1을 컨트롤할 수 있었기에 유심히 영상을 봤는데 오 대박!!! 아이패드로 T1의 휠값을 조절하는 것이였다!!! Avolites Titan의 휠은 Trigger로 연결이 안된다. 무슨 말이냐면 그 어떤 Avolites Console도 외부기기를 사용해서 휠값을 조절할 수 없다는 소리다. 쉽게 이야기 하면 실제 물리적인 휠이 달려있는 "비싼 콘솔"만 휠값(Titan 우측하단의 IPCGBESFX 값)을 조절할 수 있다는 소리다. 그런데 페이스북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아이패드로 휠값을 조절하는게 아닌가??!!!

 

자세히 영상을 보고 또 놀란게 아이패드에서 실행시킨 앱이 Touch OSC였던 것이다. 엥?? 자체 스크립트 언어도 없는 Touch OSC로 저게 불가능할텐데... 어떻게 된거지?? Touch OSC는 나도 예전부터 구입하고 있었던 것이라 바로 실행해서 이것 저것 해봤는데 도저히 불가능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동영상 글에 어떻게 휠을 조절했냐고 댓글로 물어봤다. 그랬더니 한다는 소리가 마우스를 위아래로 조절... 뭐 이런 식으로 힌트만 주고 얼마 있다가 그 댓글도 삭제했다. 뭐 대단한 힌트도 아닌거 같은데 왠 삭제를... 암튼 다행이 그 힌트를 받자마자 생각나는게 있어서 auto hot key로 검색해보니 관련 라이브러리가 나온다. 그런데 이걸로도 구현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어서 한참을 고민했었는데 우연히 Touch OSC 업그레이드 판이 나온걸 알게되었다. 예전에 내가 구입한 Touch OSC는 Touch OSC mk1으로 이름이 변경되고 새롭게 개발된 앱이 Touch OSC mk2인데 편의상 Touch OSC로 부르고 있었고 이것때문에 내가 헤매고 있었던 것이였다. 바로 Touch OSC mk2를 구입하고 이것 저것 테스트 하는데 오... 대박이다.

 

내가 Lemur에서 아쉽게 생각했던 내용이 모두 구현되어 있었던 것이다. Lemur 스크립트랑은 사용법은 다르지만 Lua 스크립트도 사용할 수 있고 관련 참고 영상도 유튜브에 많았다. 한 삼사일 정도 고생해서 Avolites Titan Touch 2 패널을 아이패드로 만들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중에 교육용으로 사용할 만큼은 되어 너무 좋았다.

 

 

새로운 미디컨트롤러 앱의 최강자는 이제부터 Touch OSC mk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