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원래 2020년 3월 10일자 네이버 블로그 글이였고 붉은색 글은 티스토리로 옮기면서 추가한 글이다.
Lemur는 아이패드나 아이폰(예전엔 안드로이드에서도 다운가능했다는데 지금은 사라진듯하다.)을 최고의 미디기기로 만들 수 있는 최강앱이다. 비슷한 앱으로 TouchOSC가 있는데 기능면에서 Lemur와 비교가 안된다. 저렴한 가격때문에 TouchOSC를 먼저 구입했는데 써보니 제한 기능이 너무 많아 3만원이 조금 넘는 Lemur로 넘어왔다. 결론은 대만족이다.
아쉬운게 Lemur를 만든 회사가 업데이트를 중단해 더 이상의 패치가 없고 Lemur 에디터가 사용하기 좀 불편하다는 점이다. 또 Lemur를 실행시키면 아이패드나 아이폰 전력소모가 많아 Lemur를 사용할때는 전원케이블을 연결해 사용하는게 좋다. 신기한건 고령의 아이패드2에서도 매우 잘작동한다는 점이다.
Lemur로 할 수 있는일
1) 아이패드나 아이폰등을 자신이 원하는 미디기기로 만들어 다른 프로그램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나의 경우 주로 조명프로그램에 연결해 쓴다.
2) 아이패드나 아이폰등을 자신이 원하는 OSC 기기로 만들어 다른 프로그램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나의 경우 Resolume를 Lemur에 OSC로 연결해 쓴다.
3) 1번 2번을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즉 하나의 패드에서 조명프로그램(Avolites Titan)과 Resolume를 동시에 컨트롤할 수 있다.
4) PC로 키보드나 마우스동작을 보낼 수 있다. 아이패드나 아이폰을 Elato Stream Deck 같은 기기로 만들 수 있다. 즉 놀고 있는 아이폰으로 인터넷 방송용 매크로 버튼을 만들 수 있다는 소리다.
Lemur 프로그래밍팁
1) "On Expression"의 x는 벡터 즉 배열이다. "On Expression"은 x값이 변할때 호출되는데 예를 들어 Pads로 멀티 버튼을 만들었고 만든 멀티 버튼 중 어느 하나가 눌러졌을때 "On Expression"이 호출되고 받은 값 x에서 x[0], x[1] 이런식으로 멀티버튼 속 각각의 버튼을 접근할 수 있다.
2) Original_Color = { RGB(1,0.7,0),RGB(1,0.5,0),RGB(1,0.3,0.2), RGB(0.2,0.2,0.2),RGB(0.2,0.2,0.2),RGB(0.2,0.2,0.2) }
이런식으로 여러개의 색을 하나의 변수에 저장할 수 있고 이 변수를 Expression으로 선언해서 global하게 사용할 수 있다.
3) setattribute(Up1912,'colors', { RGB(0,0,0),RGB(0.7,0.7,0.7),RGB(0.7,0.7,0.7),RGB(0.7,0.7,0.7) });
정말 많이 쓰는 함수로 객체의 속성을 바꿀 수 있다. 위의 코드는 Up1912라는 멀티버튼 속의 각각의 버튼색을 설정하는 코드다.
4) "On Load"에서 초기화를 한다.
5) midi나 osc, 키보드 마우스 신호를 보내는 코드에 앞서 Lemur Daemon 설정을 해주어야한다. 미디신호의 경우 loopMIDI 설치필요.
지금은 Dell사의 터치스크린 모니터를 Lemur대신 사용하고 있다. 이제야 알았다. 돈이 시간과 에너지를 아껴준다는걸...
그리고 얼마전에 알게 되었는데 Touch OSC 다음 버전인 Touch OSC mk2 가 나왔다. 사용해보니 Lemur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앱이 많이 좋아졌다. 자체 스크립트는 아니고 lua 스크립트도 사용할 수 있어서 이젠 Lemur와 거의 차이가 없는 듯하다. Touch OSC 개발자가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해줘서 관심있는 사람은 구매해도 괜찮아보인다. (물론 나도 구입해서 핸드폰으로 조명프로그래밍을 컨트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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